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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청첩장 만들기 전 준비물 체크리스트 (이것만 모아두면 10분이면 끝)

카르떼·
결혼정보 / 가이드

모바일 청첩장 만들기가 오래 걸리는 진짜 이유는 디자인이 아닙니다. 중간에 자꾸 멈춰서입니다.

이름 넣고, 날짜 넣고, 사진 올리려는데 "어? 예식장 홀 이름이 뭐였지?" 하고 카톡을 뒤집니다. 다시 돌아와서 좀 하다가 "주차가 몇 시간 무료였더라" 하고 또 나갑니다. 그러다 보면 30분이면 될 일이 사흘에 걸쳐 찔끔찔끔 이어집니다.

필요한 걸 미리 한곳에 모아두면 실제로 10분이면 끝납니다. 이 글에 그 목록을 정리했습니다. 만들기 시작하기 전에 메모장에 이 순서대로 적어두세요.

1. 기본 정보 필수

신랑·신부 이름
한글 기준입니다. 영문 표기를 쓰는 템플릿도 있으니 로마자 표기도 정해두시면 좋습니다.
혼주 성함과 관계
아버지·어머니 성함, 그리고 아들/딸 표기입니다.
아들이 하나면 '아들', 둘 이상이면 '장남 / 차남'
딸이 하나면 '딸', 둘 이상이면 '장녀 / 차녀'
돌아가신 분은 성함 앞에 故
한 분만 계시면 그분 성함만
예식 일시
날짜, 요일, 시간까지. 요일을 틀리는 경우가 의외로 많으니 달력에서 한 번 확인하세요.
예식장 정식 명칭 + 층 + 홀 이름
"○○컨벤션"까지만 적으면 안 됩니다. "○○컨벤션 3층 그랜드홀"까지 있어야 당일 하객이 헤매지 않습니다. 같은 건물에 홀이 여러 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식장 도로명 주소
지도 검색과 내비게이션 연결에 쓰입니다. 예식장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주소를 복사해 두세요.
주차 정보
이걸 적어두면 당일 문의 연락이 확실히 줄어듭니다.
주차 가능 위치 (지하 몇 층~몇 층)
무료 시간
등록 방법 (접수대 / 자동 인식)
대중교통 안내
지하철 몇 호선 몇 번 출구, 도보 몇 분. 셔틀버스가 있으면 배차 간격도요.
연락처
신랑·신부 번호는 기본이고, 혼주 연락처를 넣을지는 미리 여쭤보세요. 원치 않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2. 사진 — 커버 1장 + 갤러리 8~15장

커버 사진 조건
세로 사진이어야 합니다. 가로 사진은 위아래가 잘립니다.
두 사람이 화면 가운데 위쪽에 오는 구도가 좋습니다. 아래쪽에 이름과 날짜가 얹히기 때문입니다.
얼굴이 너무 작지 않게. 전신 원경 사진은 모바일 화면에서 잘 안 보입니다.
갤러리 사진 8~15장
너무 적으면 허전하고, 20장이 넘으면 끝까지 안 봅니다. 10장 안팎이 가장 무난합니다. 고를 때 팁 — 비슷한 구도끼리 몰리지 않게 섞으세요. 전신 / 상반신 / 클로즈업 / 뒷모습 / 소품 컷을 번갈아 배치하면 훨씬 잘 넘어갑니다.
파일 준비
원본 그대로 올려도 대부분 자동으로 처리됩니다. 스튜디오에서 받은 파일을 미리 한 폴더에 모아두세요. 카톡으로 받은 사진은 화질이 떨어져 있을 수 있으니 원본을 쓰세요.

3. 문구

가장 오래 걸리는 항목입니다. 미리 정해두고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초대 인사말
3~5줄, 150자 안팎이면 적당합니다. 예시가 필요하시면 '복사해서 쓰는 모바일 청첩장 문구 20선'을 참고하세요.
마음 전하실 곳 안내 문구
계좌 섹션을 쓰신다면 그 위에 들어갈 한두 줄입니다.
갤러리 문구 (선택)
사진 위나 아래에 짧은 문장을 넣는 템플릿도 있습니다. 없어도 무방합니다.

4. 계좌 정보 선택

순서가 중요합니다
정보를 모으기 전에 양가와 먼저 상의하세요. 특히 부모님 계좌를 올릴지는 반드시 여쭤봐야 합니다.
계좌 목록
은행명 / 계좌번호 / 예금주
신랑측·신부측 각각 1~2개면 충분합니다
예금주 이름 옆에 관계를 적어두면 좋습니다 (예: 김철수 · 신랑 아버지)
카카오페이 송금 링크 (선택)
있으면 편의성이 올라갑니다

5. 미리 정해둘 것들

정보가 아니라 결정입니다. 만들다가 고민하면 또 멈춥니다.

1
참석 여부(RSVP)를 받을까
식대 계산에 도움이 되지만, 필수 응답으로 강제하면 부담을 느끼는 분이 있습니다. 선택 항목으로 두는 걸 권합니다.
2
방명록을 열까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 공간입니다. 관리가 번거로우면 안 넣으셔도 됩니다.
3
배경음악을 넣을까
호불호가 갈립니다. 넣으신다면 자동 재생보다 사용자가 켜는 방식이 낫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열었다가 당황하는 분들이 있어요.
4
하객 그룹별로 링크를 나눌까
어른용(혼주 성함·정중한 문구)과 친구용(짧고 편한 문구)을 따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계좌 섹션을 어른용에서만 빼는 것도 가능합니다.
5
언제 보낼까
예식 4~6주 전, D-30 전후가 적기입니다.

6. 만든 뒤 최종 점검

다 만들고 공유하기 전에 이 다섯 가지만 확인하세요.

본인 카카오톡으로 먼저 보내보기
링크를 붙였을 때 뜨는 썸네일 이미지와 문구를 확인합니다. 기본값 그대로면 성의 없어 보입니다.
다른 사람 폰으로 열어보기
본인 폰에서만 확인하면 놓치는 게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아이폰 양쪽에서 보면 더 좋습니다.
지도·내비게이션 버튼 눌러보기
엉뚱한 곳이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드시 직접 눌러 확인하세요.
계좌번호 한 글자씩 대조
가장 흔한 사고입니다. 소액을 보내서 예금주명을 확인하면 확실합니다.
오타 확인 — 특히 이름과 날짜
어른 성함 오타는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양가에 링크를 먼저 보내 한 번씩 확인받으세요.

마무리

정리하면 미리 모아둘 건 네 덩어리입니다.

1 기본 정보 — 이름, 혼주, 일시, 예식장(층·홀까지), 주소, 주차, 연락처
2 사진 — 세로 커버 1장 + 갤러리 8~15장
3 문구 — 초대 인사말, 계좌 안내 문구
4 결정 사항 — RSVP, 방명록, 음악, 링크 분리 여부

이것만 메모장에 정리해두고 시작하면 중간에 멈출 일이 없습니다.

카르떼는 여기서 한 단계 더 줄여줍니다. 만드는 도중에 바꾸고 싶은 게 생기면 메뉴를 찾아 들어갈 필요 없이 말로 요청하면 됩니다. "예식 시간을 오후 1시로 바꿔줘", "초대 메시지 3개 추천해줘"처럼 적으면 바로 반영되고, 문구가 안 떠오를 때는 입력해 둔 날짜와 장소가 들어간 문장을 만들어 줍니다. 준비물부터 챙기시고, 나머지는 만들면서 다듬어도 충분합니다.

#가이드#체크리스트#준비물#청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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